갤럭시 버즈 1년 사용 후기

작년 3월 말 즈음 생일선물로 누나가 갤럭시 버즈를 사줬다

삼성전자 갤럭시버즈 블루투스 이어폰

그 당시 버즈가 나온지 한 달 정도밖에 안됐을 때라 따끈따끈한 버즈를 받자마자 바로 인증샷을 찍었다

두근거리는 마음을 진정시키고 버즈를 연결해 이것저것 테스트하다

친구한테 자랑할 겸 밖에 나가서 전화를 하는데

걸을때마다 이상하게 버즈에서 경쾌한 달그락?거리는 소리가 나서 다음날 바로 삼성 서비스 센터에 방문했다

서비스 센터에 방문하기 전 나랑 같은 증상을 겪은 사람들이 있는지 인터넷에 찾아보니

나만 겪은 증상이 아니었던 것이다,,,

 

삼성 서비스 센터에 방문해 증상에 대해 설명하니 엔지니어 분이 테스트 해보더니

내가 겪었던 증상은 확인되지 않지만 교체를 해주시겠다고 했다

 

새 이어버드로 교체해서 사용하고 나서는 같은 증상이 한번도 발생하지 않은걸로 보아

내가 뽑기에 실패했던 것이 맞는 듯 하다,,,ㅠㅠ

 

여튼 새로 교체한 버즈를 아직까지 별 문제 없이 잘 사용하고 있으며

외투를 입거나 마스크를 쓸 때마다 걸리적거리는 이어폰,

주머니에 핸드폰을 넣고 이어폰으로 노래들으며 걷다가

손으로 이어폰 줄을 쳐서 이어폰이 귀에서 뽑히는 괴로움에서 자유로워져서 상당히 만족하며 사용중이다

케이스를 사용하지 않아서 아랫면에 시리얼넘버랑 제품 정보가 다 지워졌다,,,

 

아무튼 1년 동안 버즈를 쓰면서 느낀 장단점을 정리해보자면

장점

 - 커널형이라 확실히 외부음이 차단되어 소리에 집중할 수 있다

 - 길게 터치했을 때 수행하는 동작을 선택할 수 있다

 - 음질이 생각보다 괜찮다

 - 윙팁과 이어팁 사이즈가 S, M, L로 나와서 사이즈에 맞게 착용 가능하다

 - 무선 충전이 가능하다

단점

 - 밖에서 통화하면 주변음 때문에 상대방이 내 목소리를 제대로 듣지 못한다

 - 외부음을 차단해 가끔 뒤에서 차가 오는지 모를 때가 있다

 - 오래 착용하면 답답하다

 

노래 듣는 용도로는 더할나위 없이 좋은데

통화를 자주한다면 버즈를 구매하는걸 심히 고려해봐야한다

진짜로 버즈로 통화 할 때마다 친구들이 안들린다고 짜증낸다

지금은 통화 품질이 개선된 버즈 플러스가 나왔다지만 별로 구매하고 싶진 않다

에어팟처럼 콩나물처럼 생기지 않은 이상 통화 품질은 비슷할 것이다

 

통화 품질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면 무조건 에어팟이다

 

삼성전자 갤럭시버즈 플러스 블루투스 이어폰

 

삼성전자 갤럭시버즈 블루투스 이어폰

 

Apple 에어팟 2세대 유선 충전 모델 (블루투스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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